비정상회담의 사랑꾼, 유튜버,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중국 유학을 한 한국인 아내를 둔 한국 영주권자, 알베 다양한 이름으로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알베르토 몬디. 그가 한국에서 살게된 여정을 그린 "널 보러 왔어"라는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책은 알베르토 몬디 자신이 중국유학과 한국인 아내를 얻고 한국에서 자리잡게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가 대학에서 선택한 중국어 전공과 디렌에서 교환학생으로 보낸 시절, 한국으로 넘어와 대학원을 나오기까지 본인의 직업적인 커리어 여정을 자세하고 재미있게 담고 있습니다.
널 보러 왔어 줄거리
알베르토는 어려서 축구선수를 하였으며, 대학 진학에 있어서 일본어와 중국어 전공 중에서 중국어를 선택하여 대학을 진학하게 됩니다. 다른 이들에게 중국은 그저 놀림거리 였으나, 후에 중국이 성장하면서 이 선택은 유망한 언어를 갖춘 인재로 인정받는 발판이 됩니다. 교환학생으로 중국을 가게 되었을 때 누구나 선택하는 베이징이 아닌 디롄을 선택하게 되어 정형화된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중국학생들과 축구를 하며, 생활속에서 중국어를 배워 누구 보다도 중국에 잘 적응하게 됩니다.
처음으로 알베르토가 일자리를 얻게된 이유는 취직을 하지 않으면 군대를 가야하는 상황에서 아버지 친구분의 공장에서 일하게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후에 한국에서는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일하게 되었고, 맥주회사인 밀러 코리아와 자동차 회사인 피아트 코리아에서 일하게 됩니다. 여기서는 직장생활을 하는 알베르토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같은 직장인으로서 한국 사회의 특징을 알게되는 스토리 들을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직장을 가지게 되면서 중국 유학시절 만나 첫눈에 반한 여자친구와의 결혼도 자연스럽게 진행이 됩니다. 남들 눈에는 그저 평범해 보인 한국인 학생에게 반하게된 이야기와 그녀를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오게된 이야기,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대학원을 진학한 이야기 들에서 우리가 영어 외에 다른 언어에 대해서 얼마나 무지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외국인은 영어를 잘 쓸거라는 편견에서 이탈리아 출신의 알베르토는 한국 적응이 쉽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중국어를 생활속에서 배웠듯이 한국에서도 누구보다 잘 배워나가는 것이 참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은 이제 전성기에 접어든 유명인의 과거 경험담으로 생각하며 본다면, 정말 많은 배울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남들이 다 가는 길을 택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가지 않은 길에 도전하는 모습 이라든지, 배움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모습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국인 아니 국적을 불문하고 남들이 가지 않은 길 교과 과정 외의 학습에 있어서는 주의깊게 생각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이 책은 10대, 20대, 30대의 청년들에게 추천을 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나는 아직 어려, 세상이 정해준 데로 따를거라고 생각하고 살 수도 있는 나이에 본인의 결정에 책임을 지고 주도적으로 인생을 이끌어나가는 알베르토 모습을 통해 여러분들도 본인의 인생을 스스로 그려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목차
프롤로그_완벽한 곳과의 이별
1장. 유일한 행복은 기대하는 것
어쨌든 바람은 불지 l “중국에나 가라!” l 처음 본 ‘진짜 세상’ l 이탈리아 군대가 불렀다 l 알베가 돌아왔다
2장. 아무것도 없는 곳으로 가야만 한다
아무것도 없다니! l 《논어》는 읽어도 중국어는 못합니다 l 묘한 자유 l 한국, 왜 이리 낯설지 않지? l 짝사랑 l 남들이 가지 않은 길로 l 치타 다르테(Citta’ D’arte)
3장. 여행을 떠나야 보이는 것들
나는 어른일까? l 내 안의, 우리 안의 약한 고리들 l 칼에 찔리지 않았으니 다행이야 l 뜻밖의 모스크바 l 그곳에 사람이 있었네 l 어둠의 세상
4장. 여기가 그녀의 나라입니까?
“여기서 제일 예쁜 여자는 누구?” l 굿바이! 유럽의 상식들 l 봄이 흐르는 냇가, 봄시내 l 추석 기행 l 내년은 망했어 l 뜻밖의 놀라운 행운 l “이탈리아 남자는 다 바람둥이” l “메뉴에 없어서 안 됩니다” l 허니문 아일랜드, 제주 l 알베의 법칙 l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l “무슨 소리야? 알베, 정신 차려!” l 취업 준비생이 되다
5장. 월급은 달콤하지만 밥벌이는 씁쓸한 이유
내가 그 회사를 포기한 이유 l 고시원 생활자 l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타기 l 알베투어 l 소리 없는 쇼 l “보증금 좀 빌려주세요” l 첫날밤(feat. 8명) l 밤을 잊은 그대, 주류 영업 사원 l 이탈리아에는 없고 한국에만 있는 것들 l 알고 보니 곤란한 자리 l 사장님, 그건 ‘갑질’이에요! l 인생을 바꾼 결정 l 고기도 생선도 아닌 상황 l 엄마를 사랑하는 아빠
에필로그_네가 놓치는 모든 것은 잃어버린 것
목차
프롤로그_완벽한 곳과의 이별
1장. 유일한 행복은 기대하는 것
어쨌든 바람은 불지
“중국에나 가라!”
처음 본 ‘진짜 세상’
이탈리아 군대가 불렀다
알베가 돌아왔다
2장. 아무것도 없는 곳으로 가야만 한다
아무것도 없다니!
《논어》는 읽어도 중국어는 못합니다
묘한 자유
한국, 왜 이리 낯설지 않지?
짝사랑
남들이 가지 않은 길로
치타 다르테(Citta’ D’arte)
3장. 여행을 떠나야 보이는 것들
나는 어른일까?
내 안의, 우리 안의 약한 고리들
칼에 찔리지 않았으니 다행이야
뜻밖의 모스크바
그곳에 사람이 있었네
어둠의 세상
4장. 여기가 그녀의 나라입니까?
“여기서 제일 예쁜 여자는 누구?”
굿바이! 유럽의 상식들
봄이 흐르는 냇가, 봄시내
추석 기행
내년은 망했어
뜻밖의 놀라운 행운
“이탈리아 남자는 다 바람둥이”
“메뉴에 없어서 안 됩니다”
허니문 아일랜드, 제주
알베의 법칙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무슨 소리야? 알베, 정신 차려!”
취업 준비생이 되다
5장. 월급은 달콤하지만 밥벌이는 씁쓸한 이유
내가 그 회사를 포기한 이유
고시원 생활자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타기
알베투어
소리 없는 쇼
“보증금 좀 빌려주세요”
첫날밤(feat. 8명)
밤을 잊은 그대, 주류 영업 사원
이탈리아에는 없고 한국에만 있는 것들
알고 보니 곤란한 자리
사장님, 그건 ‘갑질’이에요!
인생을 바꾼 결정
고기도 생선도 아닌 상황
엄마를 사랑하는 아빠
에필로그_네가 놓치는 모든 것은 잃어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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