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아내 서희원 일본 여행 중 사망 원인은 독감과 급성 폐렴

구준엽 아내 서희원 일본 여행 중 사망 원인은 독감과 급성 폐렴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 48)이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48세. 그녀는 가수 구준엽(56)의 아내로, 두 사람은 2022년 결혼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부부였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 일본에서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

대만 중앙통신(CNA)과 현지 매체들은 3일(현지 시각) "서희원이 설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일본을 여행하던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희원의 여동생이자 방송인인 서희제(쉬시디)는 성명을 통해 "춘절 기간 가족과 함께 여행 중 가장 사랑하는 언니가 독감 합병증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생에 그녀의 동생으로 함께하며 서로 의지할 수 있었던 것은 내게 큰 축복이었다. 언니, 편히 쉬어. 영원히 사랑하고 기억할게"라며 애통함을 전했습니다.

현재 유족들은 일본에 머무르고 있으며, 장례식도 일본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서희원의 생애와 대표작

서희원은 1994년 여동생과 함께 2인조 그룹 'SOS'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2001)에서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당시 그녀는 '대만 금잔디'로 불리며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천녀유혼'(2004), '전각우도애'(2007), '검우강호'(2010) 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하며 배우로서 자리매김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으며, 이번 일본 여행 중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준엽과의 러브스토리, 그리고 3년 만의 사별

서희원과 구준엽은 1998년 처음 만나 연애했으나, 당시 소속사의 반대와 연예계의 엄격한 분위기로 인해 1년 만에 헤어져야 했습니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재벌 2세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지만, 2021년 이혼했습니다.

이혼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20년 만에 용기를 내어 서희원에게 연락을 했고, 두 사람은 다시 인연을 이어가 2022년 2월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한국과 대만에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결혼 3년 만에 서희원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애도 물결, 구준엽 측 공식 입장 없어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과 네티즌들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녀의 공식 SNS 계정에는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으며, 구준엽의 SNS에도 "아내의 안부를 알려달라"는 댓글이 계속 달리고 있습니다.

한편, 구준엽은 현재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이며, 큰 슬픔 속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희원의 명복을 빌며, 남겨진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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